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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TayCleed 이글루 파인더 최근 등록된 덧글
ㄴ 저도 깼어요. ;;
by TayCleed at 04/09 전 40초의 벽을 깼죠. ㅋ by 땅콩어쎄신 at 02/24 ㅋㅋ거신(?)이였낭.. by zz at 12/25 이제 2007년도 얼마 안남.. by 류츠 at 12/30 필터기능 달면 이상한 .. by NAUGHTY at 11/25 제가이런 음악을좋아하는.. by 와^^ at 11/17 티스토리가 이상하게 방.. by 류츠리트 at 11/16 헐 -_- 무섭네. by PerhapsSPY at 10/31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트랙백
Amoxicillin safe when..
by Colonoscopy prepara.. TayCleed의 생각 by taycleed's me2DAY 본 얼티메이텀과 총기둔갑술 by 영화진흥공화국 - untitled by 밤낮이 없는 블로그 당신의 불안을 태그로 표.. by Disturbed Angel _ S.. 문답 문답~ by I'm Away 안(못) 하고 있는 연애.. by - 無 言 歌 - 눈이 많이 온 봄 by 꿈꾸는 페이지 성숙 vs 감정표현 by 꿈꾸는 페이지 내 정체를 밝히고 싶지만.. by Minx Syndrom 이전블로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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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어릴 때는, 얌전하다는 것이 좋은 것인줄 알았다. 왜냐면 어머니랑 여기저기 다니다가 어머니가 다른 어른들께 나를 소개할 때 난 항상 얌전한 아이였기 때문이다. 촐랑거리거나, 까부는 아이들을 보면 쟤들은 왜 저럴까라는 생각까지 했다. 그렇게 얌전하게 지냈기 때문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른들이거나, 그냥 나를 대하기 편한 친구들이었다. 아이처럼 잘 노는 아이들은, 그만큼 놀지 못하는 나랑은 별로 친해지지 못했다. 그런데 커가면서 하나 둘, 이것저것 보면서, 얌전하다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. 중학교때부터인 것 같은데, 얌전하면 공부하고 여기저기서 칭찬을 많이 듣는 것은 좋으나 그 반대로 다른 여러가지, 예를 들자면 운동이라던가 노래라던가, 아무튼 여러가지를 행하는 것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. 어떤 '존재'가 있으면 그 '존재'의 장점과 단점이 상존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. 고등학생이 되면서 점점 얌전함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부각되어 갔다. 얌전해서 선생님들로부터 좋은 인상을 얻어낼 수는 있었으나 그 반대로 사귀는 친구의 폭이 줄어들었다. 같이 놀지 않기 때문에. 나는 같이 놀아도 재미 없는 아이로 이미지가 나오기 때문에. 게다가 여자 문제에 관해서는 얌전함-잘 놀지 못한다는 조합은 정말 큰 단점이었다! 그쪽에서는 이미 재미없는 아이, 같이 놀 가치가 없는 녀석이 되어버린 지도 몰랐다! '쟨 뭐야?' '몰라, 재미없게 생겼잖아, 무시해.' '흐응, 과연 그렇군.' 용기도 없고, 돈도 없고, 애인의 필요성도 그다지 절감하지는 못했던 나라서, 그냥그냥 남고 3년을 잘 지내고 나왔지만, 으으 이젠 한계일까? 놀땐 잘 놀고, 공부할 땐 잘 공부하고, 일할 땐 잘 일하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멋진 사람에 관해서 생각한 것도 고등학생 때이지 싶다.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성향으로 행동하면 각 성향의 장점만을 살려서 가장 효율적으로, 가장 멋지게 삶을 살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. ... 하지만, 역시 그런건 어렵다. 멀티플레이어는 무슨, 아직 1에 1을 더하는 것도 하지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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